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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 사이 돛을 올리고-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405일 17개국 33,000km 바닷길을 요트로 완주한 김영애 선장의 이야기~ 화제의 책

좋은책 찾아~ 2025. 5. 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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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405일, 17개국, 33,000km 바닷길을 요트로 완주한 김영애 선장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하늘과 바다 사이 돛을 올리고』는 전북 전주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요트로 세계를 항해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한 감동적인 에세이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점점 자신의 존재를 잃어가던 중 패러글라이딩을 시작으로 다양한 레저 스포츠에 도전하기 시작한 저자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마침내 60대에 요트에 도전해 405일 동안 지중해, 대서양, 태평양을 건너며 18개국을 항해하고 그 기록을 책으로 묶었다.

크로아티아에서 출항해 스페인, 모로코, 카리브해, 파나마운하, 태평양의 무인도,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삶의 방향을 잃었던 한 여성이 자신을 회복해가는 감동의 드라마다. 바다에서 맞이한 태풍 속에서의 공포와 돌고래 떼와의 만남, 무인도에서의 생일 파티, 각국 항구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그리고 손주의 첫돌을 바다 위에서 맞으며 느꼈던 미안함 등이 진솔하고도 유쾌하게 담겨 있으며 항해 경로와 바다 위 좌표, 동영상 등을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누구나 꿈꿔보지만, 감히 도전하기 어려운 삶의 전환을 온몸으로 증명해낸 김영애 선장의 진솔한 항해 일지는 특히 ‘여성’, ‘중년 이후’, ‘모험’이라는 키워드에 공감하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애 선장의 요트 세계 일주 이야기는, 누구든 어느 순간부터라도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바다를 항해한 기록은 그 자체가 곧 삶을 살아낸 기록이며, 바람을 읽고 돛을 조정해 나아가는 항해는 저자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이기도 했다. 이 책은 도전, 회복, 치유, 자기 발견 등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405일간의 항해를 인생 항해로 확장해 나간다. 저자는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특히 ‘중년 이후의 삶’에 불안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건네며 지금 우리에게 다시 인생의 돛을 올릴 시간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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