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김구 선생님의 친필 휘호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소장하고 있는 합일초등학교는 학생 모두가 즐거운 배움과 따뜻한 나눔으로 큰사람으로 자라나는 ‘결대로자람학교’(인천형 혁신학교)이다. 합일초등학교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일컫는 유서 깊은 고장 강화도에 있다. 합일초등학교 학생들은 삶의 터전인 강화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문화, 생태, 역사, 평화를 배우고 있으며, 자신의 고장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고 있다. 『강화 아이들이 만든 두근두근 강화 이야기』는 학생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각 학년 수준에 맞추어 수필과 시, 역할극, 이야기 등으로 가공해 엮은 그림책이다.
합일초등학교 선생님들은 해마다 마을의 다양한 자원과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학년별 교육활동을 재구성해왔다. 이번에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학년별 특성을 담아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책은 학년별로 각각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의 소재는 학교 주변부터 시작해 강화읍, 강화 전 지역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배움의 내용은 가족부터 동네 혹은 마을의 이야기, 마을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한 활동, 역사 이야기와 통일교육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하다.
이 책은 인천 강화도의 다양한 특색을 학교 교육활동과 접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개성 있게 만든 이야기의 뒷부분에는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활동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였고, 해당 학년의 그림책을 만든 의도를 담아 교육적 의미를 부각하였다. 마지막에는 이야기와 관련한 활동의 소재가 되는 사진을 덧붙여 사실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 책은 본교 학생들의 수업을 돕는 보조 교과서뿐만 아니라, 강화 인근 학교의 교육활동 및 수업 보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또한 강화 지역에 대하여 알고 싶은 다른 지역의 학교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림책을 만들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들어가며 中
자세히 보기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279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