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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의 재구성, Remake Me-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최성미 저자 화제의 자기계발서~ 추천

좋은책 찾아~ 2023. 6. 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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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에서 자신의 성격으로 인해 후회해 본 일이 있었는가? 만약 전혀 그런 적이 없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강철멘탈이라서 그런 걸까? 하지만 그런 유형의 사람은 오히려 ‘고통 회피형’일 가능성이 높다. 즉, 잘하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직면하는 것이 썩 내키지 않거나, 아니면 미래의 꿈이 주는 달콤함으로 인해 현재에 굳이 과거의 일을 들춰내 스스로를 힘들게 할 필요가 없어서는 아닐까?

꼭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니더라도 당신은 자신의 성격으로 인해 인생에서 적어도 몇 번은 더 잘할 수 있었던 아까운 기회들을 놓친 적은 없는가? 또 사람들과 다른 성격스타일로 인해 성과는 고사하고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바닥을 친 적은 없는가? 아니면 날로 변화하는 시대에 가정과 사회에서 세대문화의 차이로 인해 힘들어해 본 적은 없는가?

이 책은 이렇듯 자신의 성격이나 다른 사람들의 성격으로 인해 부침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판이 바뀌는 시대에 이렇게 살다 끝나는 건가 싶어 불안한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에서 확실히 성과를 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나는 코칭을 하던 몇해 전 브라이언 리틀의 『성격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제3의 본성’이란 단어를 발견했다. 타고난 천성, 환경을 통해 형성된 후천적 성격 외에 제3의 본성이 있다는 것이다. 성격과 동기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의 이 말은 그야말로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 같았다. 즉, 어떤 목표가 생기면, 그에 맞게 성격을 조절하되 목표가 달성되면, 다시 자신의 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얼마나 위안을 주는 말인지. 그때부터 난 제3의 본성에 대해 더 파보기로 했다.

사실 요즘 우리는 어느 정도의 관심만 있다면 언제든 성격유형 진단 프로그램들, 가령 MBTI나 DISC, 애니어그램 등을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러한 성격유형 진단을 얼마나 신뢰하는가? 이 점에 대해서 난 어느 정도는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성격 유형은 하나의 ‘패턴’이자 ‘범주’이기 때문이다. 성격 유형이란 것은 자신이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본성이다. 흔히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또는 ‘천성은 죽을 때까지 못 버린다.’라는 말들을 한다. 그만큼 성격이란 것은 변화시키기 어려운 것이리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본래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켜야 하는 상황과 환경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각자 살아온 삶을 한번 돌아보면 이러한 경험들이 분명 존재했다. 다만 그렇게 되기까진 아마도 존재의 외로움과 고통이 필연적으로 따라왔을 것이고.

무엇보다 제3의 본성은 자신이 바라는 삶의 목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마디로 어떤 일에서 성과를 분명히 내고 싶다면, 그 일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나의 성격적 특징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 자신의 성격을 리메이크하자는 것이다. 즉, 자신의 본성을 한시적으로 일과 상황에 맞게 재조합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말이 쉽지 행동하기란 죽을 것 같이 힘들 수도 있다. 또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두가 자신이 바라는 삶으로 나아가는 과정일 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시도할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또 계속 그렇게 살라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원하던 성과를 얻었다면, 다시 본래의 편한 자신의 성격대로 돌아오면 된다. 그렇지 않고 계속 자신의 본성을 거슬러 산다면, 미쳐버리거나 언젠가는 번아웃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본성으로 돌아오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그 이유는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자신의 본성은 그새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이다. 가령 공감력이 부족하고 사실 위주의 논리적 사고 스타일에 가까운 성격이었다면, 어떤 목표 달성을 위해 공감력을 높이려고 무지하게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바라던 성과가 나와서 자기 본성으로 돌아간다면 여전히 공감력은 부족할 수 있으나, 사실 위주의 논리적 사고력은 공감의 필요성을 바탕에 깔고 더 진화하여 고급스럽게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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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의 재구성, Remake Me - 예스24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에서 확실히 성과를 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제3의 본성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다시 편안한 본성으로 돌아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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