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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꼰대 생활- 발상의 전환과 열린생각의 달인들 슬기로운 꼰대생활~ 꼰대이고 싶지 않은 꼰대 추천 도서~

좋은책 찾아~ 2024. 8. 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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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 되는 까닭 중 가장 큰 요인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에 있는 셈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러한 ‘꼰대질’로는 젊은이들의 각성은커녕, 오히려 반발심만 사서 관계에 악영향만 끼치게 된다. 청년들은 이런 ‘꼰대질’을 극히 혐오한다.

필자도 나이로는 꼰대이다. 아직 내가 꼰대가 아니라고 우겨봐야 소용없다. 꼰대란 타이틀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섭섭해 할 일도 아니다. 유년, 청년, 장년의 과정을 거쳐 왔으니, 이제 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세상에 어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던가? 그렇다면 나이가 많으니 존중 받아 마땅한가? 미안하게도 지금은 나이로 존중 받는 시대가 아니다. 존중은 고귀한 인품과 함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베풀 때 인정된다. 농경사회에서는 나이 하나만으로도 대접받았다. 지금은 21세기 첨단산업의 시대이다. 나이로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주기에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나이 많은 세대가 쌓은 정보는 이미 이 시대와 크게 부합하지도 않는다.

아쉽지만, 더 이상 필자도 세상에 큰 영향력을 펼칠 수 없다. 나이가 많아지면, 사고도 변해야 한다. 생각과 언행은 그대로인 채, 요즘 젊은 것들, 어른 공경할 줄 모른다고 나무라서는 안 된다. 어른들에게 젊은이들은 늘 마뜩찮았다. 무려 기원전 193년에 제작된 로제타석(Rosetta Stone)에도 ‘젊은이들이 버릇없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지금의 노인들이 젊었을 때 숱하게 들어왔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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