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 예쁘고 유니크한 루즈핏 원피스 11가지
《입을수록 편안한 루즈핏 원피스》에 소개한 원피스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락슈미는 목둘레에 가는 보타이를 달고 커프스에 강렬한 인도 자수 리본을 달아 눈길을 끌지요. 암리타는 무늬 × 민무늬 조합으로 둥근 바대에 화려한 무늬 원단을 배치했고 몸판에 접박기를 넣어서 넉넉하고 편안한 스타일입니다.
카리나는 앞은 단순하게, 뒤는 주름을 넣어 풍성하게 만들었어요. 앞판은 민무늬, 풍성한 주름을 넣은 곳과 커프스는 리버티 원단으로 변화를 주었어요. 앞판에도 뒤판에도 큰 주름을 넉넉히 넣어서 만든 릴리바티는 세로선이 강조되어 날씬해 보이고 밑단으로 갈수록 풍성해져서 균형을 이루어 보기 좋아요.
허리에 주름을 잔뜩 잡아서 넉넉하고 편안해 보이는 아누쉬카는 두 가지 원단을 조합했어요. 몸판과 스커트의 절개가 만들어 내는 조화와 균형이 유니크합니다. 아이디어를 한껏 살려서 만든 셔츠 원피스 사라스와티는 큼직한 옷깃, 옆판의 절개선, 뒤판의 접박기, 소맷부리 커프스 등 모든 곳이 돋보여요. 기본 스타일에 디테일한 작업에 더하면 옷 만드는 재미가 훨씬 더 커질 거예요.
02_ 루즈핏 원피스가 블라우스, 스커트, 바지로 변신!
이 책에서는 루즈핏 원피스를 블라우스와 멜빵바지, 스커트와 바지로 변형해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락슈미, 릴리바티, 에일라, 프리얀캬 등의 루즈핏 원피스를 블라우스로 만들 수 있는데 소매를 5부, 7부 등으로 만든다거나 원단의 느낌을 다르게 해서 원피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로 만들 수 있어요.
카슈쾨르 스타일의 사리카 원피스는 앞판에서 뒤판으로 이어지는 넓은 어깨끈이 인상적인데 이 스타일을 그대로 살려 멜빵바지를 만들 수 있어요. 몸판에 넣은 다트가 멋진 스타일이 되고 바지에는 뒷주머니를 달아 시선을 끕니다. 이 외에도 사리카 원피스 변형으로 스커트와 바지를 만드는 법을 알려줍니다.
더불어 루즈핏 코트와 재킷도 담았습니다. 칼라 없는 코트 키아라는 옆판에서 이어지게 만든 주머니가 매력적입니다. 뒤판에는 센터벤트를 넣어서 걷기 편하게 디자인하는 등 단순하면서도 공들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숄칼라를 단 짧은 재킷 마야는 뒤판에 바대 절개 × 접박기를 넣었는데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길이를 늘리면 롱재킷도 만들 수 있어요. 어떤 차림에도 가볍게 걸칠 수 있어서 활용도 높은 코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