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단 한 권의 책이 있다.
그 책은 당신의 인생이다.”
책 쓰기가 정말 내 인생을 바꿀 줄은 몰랐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그 후 백수 무직자가 되어, 무기력한 삶을 살았다. 많은 백수가 그렇듯이,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는 곳이 있다. 누구는 동네 공원이 될 것이고, 누구는 사람들이 붐비는 시내가 될 것이다. 필자는 책이 넘치는 도서관이었다.
처음 몇 년 동안에는 책을 읽기만 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상상도 한 적이 없다. 진짜다. 삼성전자에서 휴대폰 연구원으로 직장 생활을 할 때도, 백수 무직자가 되어 매일 도서관에
출근처럼 갈 때도, 책을 쓴다는 것은 인생 계획에 없었다. 내가 작가가 된다는 것은 꿈도 꾼 적이 없었다. 하지만 책을 한 권 쓰고 나서, 내 인생은 180도 완벽하게 바뀌었다.
단 한 권의 책을 쓰고 나자, 내 삶은 차원이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처럼 많은 것이 달라졌다. 필자도 과거에는, 아니 40대가 되기 전에는, 평생 책을 쓴다는 것은 ‘작가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은 우리에게 가르쳤던 것 같다. ‘똑똑한 사람, 성공한 사람, 특별한 사람’만 책을 쓸 수 있고, 책을 써야 한다고 말이다. 결과적으로 필자는 오랫동안 책을 쓴다는 것은 나 자신과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단정 짓고, 책 읽기만 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 무직자가 되어 하루 종일 시간이 남아돌아도, 책을 쓸 생각은 절대 하지 못했다. 이런 생각과 의식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이제 천하의 공물이 되었다. 책 쓰기가 이제 모든 사람에게 열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열린 생각과 의식으로 당신이 누구라도 책을 써야 한다. 시대가 너무나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이유가 따로 있다.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는 단 한 권의 책이 있기 때문이다. 그 책은 바로 당신의 인생이다.
--- 「프롤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