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존 칼린(John Carlin)은 나달의 회고록을 통해 게임의 비밀을 밝히고 그가 거둔 성공 이면에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사생활을 공개한다. 이 이야기는 혈연의 유대가 강한 나달 가족이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온 지중해의 작은 섬 마요르카에서 시작된다. 4세 때부터 토니 삼촌으로부터 테니스 지도를 받고 부모님으로부터 겸손과 존중을 배웠으며 아주 끈끈한 대가족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나달은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는 위업을 달성하고도 한결같이 예의 바르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나달은 15세의 나이로 프로무대에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10년만에 4대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우승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2005년 19세의 나이로 우승컵을 거머쥔 프랑스오픈을 시작으로 윔블던,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했고 2010년에는 그랜드슬램 가운데 가장 힘들었지만 US오픈에서도 우승했다. 본 회고록은 존 맥켄로가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꼽은 2008년 윔블던 결승전 승리에서부터 2009년 부진을 가져온 가족 문제, 그 외 선수 경력을 위협했던 수많은 부상에 이르기까지 나달에게 있어서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을 소개하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라파엘 나달은 솔직함과 진심, 그리고 지성을 담아 자신이 걸어온 드라마틱하고 찬란한 여정으로 독자를 이끌며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가치인 가족의 화합과 사랑에서 결코 눈을 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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