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 2학년은 매일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배우며, 언어의 개념을 이해하고 발달시키는 민감한 시기죠. 이때 받아쓰기를 시키면 소리와 철자의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이 생기고, 철자에 좀 더 신중하게 되며, 외우고 쓰는 동안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읽고 쓰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교과서에서 뽑은 ‘급수표’를 나눠주는 이유입니다.하지만 급수표를 보고 외워도 만점이 쉽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말이 소리글자이긴 하나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에서 까다로운 원칙이 있기 때문이죠. 급수표를 이용해 받아쓰기 공부를 할 때 부모님들은 귀찮더라도 맞춤법의 중요성도 알려주고 그 과정에서 아이가 느끼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도와준다면 아이의 실력은 훨씬 단단해질 것입니다. 이왕 치르는 시험, 『급수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