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두근두근 강화 이야기2- 강화 합일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직접 읽고 걷고 쓰며 만든 강화 이야기~ 강화도 제대로 알기~

좋은책 찾아~ 2024. 4. 9. 13:25
728x90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학교 교육과정의 지역화, 자율화는 학교가 소재한 마을의 다양한 교육적 자원을 활용하고 마을을 알고 배우는 교육이어야 할 것입니다. 미래의 교육이 지향하는 흐름 속에서 우리가 마을과 연계한 교육을 하며, 그러한 교육활동이 담긴 그림책을 제작하여 학교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그림책을 만들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학교의 교육은 학생들의 삶을 담아야 하고, 수업의 내용은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교육이야말로 교과서로 배우는 정형화된 배움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연관 지어 만들어 갈 수 있는 살아있는 배움일 것입니다.
--- p.6

비록 투박한 필체와 거칠고 소박한 그림일지라도 제작된 그림책이 다시 배움의 소재가 되고, 마을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길잡이가 되며,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사랑하게 되는 토양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 p.7

헉헉헉… 저기요, 우리는 저어새를 연구하는 팀입니다. 저어새를 없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멸종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연구하는 중입니다. 알을 몰래 가져가서 정말 미안해요.
--- p.20

오로라를 찾으러 가는 동안 아장이가 말했어요.
“사람들이 화석연료를 너무 많이 써서 지구의 공기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 이로 인해 요즘은 기온이 급격히 올라서 기후변화가 매우 심각해.”
“맞아, 기후변화 때문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기 어려워지고 점점 죽어가고 있어.”
펭펭이도 맞장구를 쳤어요.
--- p.26

“저건 사람들이 버린 깨진 유리 조각들이야. 저건 플라스틱 페트병, 저건 찢어진 비닐봉지, 그리고 이건 낚싯바늘이지. 여기서는 놀면 안 돼. 오늘은 운 좋게 살았지만, 다음에는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거든.”
나는 너무 무서웠어요. 갯벌은 나의 놀이터였는데 이제 보니 죽음의 터로 느껴졌어요. 제발 우리 좀 도와주세요. 이 이야기를 읽는 당신이라도 바닷가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버려 주세요.
--- p.44

“지난번에 비둘기 뉴스를 보니, 새들이 날아다니다가 무언가에 부딪혀서 엄청 많이 죽었대요. 올 한 해만 해도 800만 마리가 넘는 새가 죽었다는데요?”
“탐정님께서 한번 알아봐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집배원 뻐꾹 씨는 깜장 탐정에게 부탁했어요.
‘그렇게 많은 새들이 죽어 나간단 말이지?’ 깜장 탐정이 중얼거렸어요.
--- p.4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