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책 『100세 쇼크』(2018)가 65세 이상 노인빈곤율 세계 1위, OECD 국가 중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 세계 최고인 우리나라의 현실에 “우물쭈물하다가 장수가 재앙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면, 이번 책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3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과 정밀한 은퇴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UN이 세계 인류의 체질과 평균수명 등을 고려해 새로운 연령기준을 발표(2015년)한 것에 의거, “이젠 70세도 청년, 마음부터 젊어지자!”는 메시지를 출발점으로 삼은 점은, 그동안 노후준비, 100세 시대, 고령화 등의 용어가 갖고 있는 무거운 분위기를 던지고 이제 마음가짐부터 다르게 출발해야 함을 말한다. 100세 시대에 한 사람도 낙오됨 없이 잘 준비하길 원하는 따뜻한 마음과 방법이 곳곳에 담겨 있다.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은 부정적인 사고를 키워내 신체능력을 한정할 뿐이다. 마음가짐에 따라 한계에 갇힐 수도 뛰어넘을 수도 있다. 20년 더 젊어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젊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마음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P.23)
한국인들의 주 직장 근로기간이 20대 중후반부터 50대 중후반까지가 일반적인 점을 감안하면, 30년 일하고 30여 년의 노후기간을 보내야 한다. 과연 우리는 충분한 은퇴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중산층 보고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7할이 중산층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고 한다. 물론 이는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불안함이다. 은퇴의 삶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노후준비에 늦은 시점은 없다. 또 늦었다고 포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점이며, 지금 시작한다면 노후파산의 우려를 낮추고 보다 안정된 노후를 맞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 지금부터 시작하자.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맞을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