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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상프로방스는 지중해 연안의 도시로 유럽인들에게는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최근 한국인에게도 각광받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많은 정보와 이야기가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프랑스가 다 같은 프랑스가 아니고, 지방마다 특색이 존재하듯이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남프랑스에서의 유학 생활 경험을 정리해서 글을 썼습니다. 이 점이 많은 독자들에게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글은 결코 여행만 하게끔 부추기지 않습니다. 같은 시간에 살고 있지만, 빠른 사회와 경쟁하는 모습이 익숙한 한국 사회와 달리느림에 익숙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프로방스 사람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냈습니다.
오래 전 프로방스에서 살았던 피터 메일이 쓴 '프로방스에서의 1년'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제 한국인의 시선으로 처음 써진 프로방스 삶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나누고자 합니다. 더불어 끊임없이 성장 하면서도 무언가 결여된 느낌을 받고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삶의 위안이 되고 쉼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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