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가시고기>는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일깨워주었던 명작입니다. 원작을 어린이들의 언어로 각색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따뜻한 느낌의 삽화를 추가해 읽기 쉽게 편집하였습니다.
9살 다움이는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몇 번의 재발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지만 다움이는 밝고 씩씩하게 그 시간을 이겨내지요. 아빠의 극진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치료의 길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아빠는 퇴원을 결심합니다. 남은 시간 좋은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탓이지요. 강원도 산골에서 사는 동안 다움이는 건강을 회복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다시 재발하여 병원으로 돌아가게 되죠.
뜻밖에도 다움이가 살 수 있는 길을 찾게 됩니다. 치료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아빠는 자신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골수 이식을 통해 다움이는 살게 되었는데 정작 아빠가 죽게 된 것입니다.
한 번의 기적이 찾아온다면 그건 아들 다움이의 몫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빠. 자신의 치료보다는 아들을 선택합니다. 목숨을 희생하면서 아들을 살리는 아빠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가족을 떠올리게 됩니다.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자녀는 헌신적인 사랑을 주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감사하게 됩니다.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동화 가시고기>를 통해 가시고기와 같은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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