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에서 육아와 커리어를 양손에 움켜쥐고 고군분투 중인 열두 명의 여성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난다. 혹여 왜 그렇게 사서 고생이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이렇게 되묻고 싶다. 그러는 당신은 단 한 번이라도 이처럼 뜨겁게 산 적이 있느냐고.
- 나영석 (PD)
쉬이 꺼지지 않는 열정과 빛나는 긍정 에너지로 그녀들은 오르막길을 택했다. 비록 내내 힘겨웠지만, 마침내 그녀들의 두 다리엔 단단한 근육이 붙었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 강인함 뒤에 숨긴 여린 마음을. 문득 그녀들에게 다가가 말해주고 싶었다. 수고했다고. 당신이기에 해낼 수 있었다고. 그 선을 넘어 주어 고맙다고. 덕분에 나도 용기를 내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겠다고.
- 박연경 ([마리끌레르 코리아 매거진] 편집장)
자녀를 키우며, 그것도 외국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열두 명의 여전사들의 이야기. 절박함, 독함, 눈물을 보았고 또 한편으로는 꿈, 열정, 성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일과 삶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보여준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비슷한 길을 추구하는 후배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될 책이다.
- 신수정 (KT 부문장, 『일의 격』 저자)
나만큼이나, 아니 나보다 더 억척스럽게 살아온 열두 명 글로벌 워킹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나온 나의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 살아도 세상 그 무엇보다 강한 엄마들이다. 이들의 분투기가 일하는 엄마들에게 한 점 공감의 미소가 되고, 동병상련의 격려와 용기가 될 것이다.
- 우미영 (전 어도비코리아 대표,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저자)
여성들이 조직에서 십분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조직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앞서 이끌고 있는 여성들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은 물론 남성과 조직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이정호 (미래에셋 글로벌 부회장)
이 책의 주인공들은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 새로운 형태의 이주자들로, 바다 건너 낯선 땅에서 애쓰고 애쓴 자신들의 성장담을 진솔하게 밝히고 있다. 결혼과 육아, 그리고 자신의 일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상상력과 용기를 줄 이 귀한 책이 널리 읽히기를 희망한다.
- 정희진 (여성학 박사,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