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은 하루키의 소설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음악을 록, 팝, 클래식, 재즈 그리고 1980년대 이후의 음악 이렇게 다섯 장르로 스무 곡씩 엄선해서 다섯 명의 전문가가 리뷰했다. 등장하는 100곡 중에는 비틀스나 비치 보이스처럼 하루키가 어렸을 때부터 즐겨 들었으며 작품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대입시키는 음악이 있는 한편, 듀란듀란이나 보이 조지의 컬처 클럽처럼 작품에서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음악이나 뮤지션도 다루고 있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음악 취향을 다양한 방면에서 접할 수 있다.하루키의 작품에 등장하는 곡을 수록된 앨범과 발표 시기, 그리고 어떤 작품에 등장했는지 페이지마다 보기 좋게 실어 음악 가이드로서의 가치 또한 높다.권말 부록으로 ‘하루키 연표’와 ‘하루키 소설 전곡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