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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책방의 ‘화두’는 ‘살아남을 수 있는가’이다. 경제적으로 한계에 도달할 것이고 사회적으로 잊혀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시사기획 창 ‘책방은 살아있다’에서도 책방의 정책적 배려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책방은 자영업일까? 문화 공간일까? 아직은 자영업이 더 크게 와 닿을 것이다. 문화 공간으로서의 배려가 미약한 수준이다. 국가적으로 책방의 현실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제적 이익보다는 문화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우리의 문화는 힘이 세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있고 책방을 좋아하는 독자가 있다.
유럽에서 책방은 그야말로 문화의 일부분으로 인식된다. 우리도 그런 문화적인 것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단지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가 흐르는 하나의 공간으로의 공존 말이다. 문화는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다. 책은 말할 것도 없이 개인의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매개체로서의 연결 곡선이 되리라는 것은 분명함의 이치다.
‘걸어서 동네 책방에 간다는 것은 책이 삶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다.’ 김훈 작가의 말처럼 소소한 우리 삶에 책방이 가진 진솔함이 책과 닮아 보인다. 지극히 아름다운 책 여행길은 그런 의미에서 나와 우리를 책으로 이끌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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