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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2

밥상을 차리다, 당신을 떠올리곤 해- "어디에선가 혼자서 밥을 먹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따듯한 쌀밥 한술과 곰취의 마음을 바친다"~

금빛 햇살이 봄을 다시 초대한다. 농부에게 있어 봄은 다시 시작하는 계절, 다시 태어남의 계절, 사계의 순환이 시초로 되돌아오는 계절. 그래서 서툴고 어설프지만, 몸과 마음이 분주하게 떠오르는 계절이다. 조금은 바쁜 계절이지만, 자연은 언제나 그렇듯 어리석은 나에게 그저 부드러운 침묵의 언어와 온화한 표정으로 나를 기다린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내려앉은 나무들의 마른 가지에는 연한 연둣빛들이 방울방울 다시 매달린다.마음을 치유하며, 글을 쓰면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다 보니, 그동안 수확한 과실을 제대로 맛본 적이 없었다. 입안에 가져가 보지 못했던 자연에서 내어주는 건강함을 이제는 조금은 더 느긋하게 음미하며, 삶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도 같다. 포용과 해독, 그리고 사랑의 용기라는 꽃말을 가진 호박잎에..

카테고리 없음 2025.05.28

효령대군- 50만 후손을 거느린 효령대군의 삶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 역사 추천 도서

조선시대 양반의 평균 수명은 51세였고 임금의 평균 수명은 47세였습니다. 이런 시대에 91세까지 장수한 왕가의 인물이 있습니다. 그의 후손은 현재 무려 50만 명에 달합니다. 바로 세종대왕의 형, 효령대군 이야기입니다. 그는 살아온 긴 시간만큼 다양한 일을 겪었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신념을 지키며 묵묵히 살아간 신비한 인물입니다.그의 후손이라 할지라도 세종대왕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정작 효령대군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많습니다. 심지어 스님이 되었다거나 후손을 두지 않았다고 아는 사람까지 있는 실정입니다.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남겨진 기록들로 효령대군을 그려보면 세종대왕의 형제답게 엄청난 영향력과 깊은 지혜를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왕의 덕목을 갖춘 동생에게 자리를 양보한 후 백성들과 시간을..

카테고리 없음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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