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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 경제 이야기- 우리가 모르는 농업이라는 근원의 먹거리 산업 이야기~ F&B 농업 식품산업 제대로 이해하기~

밥맛이 매해 달라지고 품종에 따라 밥물도 다르게 잡는다. 애플수박, 골드사과, 킹스베리 등 매년 새로운 과일들이 출시돼 소비자를 유혹한다. 인기 연예인들이 TV에 나와 쇠고기의 부위별 맛과 특징을 도축업자처럼 읊는다. 해외에서 접해본 낯선 식재료가 저녁 식탁에 올라온다. 먼 곳에서 온 식재료와 우리 것을 섞어 만들어 파는 식당에 긴 줄이 이어진다. 유명 미식을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시대이지만 음식의 유래를 거슬러 농업에 이르면 우리는 백지상태가 된다. 1970~1980년 한국의 도시 인구 90%는 농촌 출신이었다지만 불과 몇십 년 사이에 농촌과 농업은 오래되고 촌스러운 것이 되어버렸다. 해외에서 유래한 농업 지식은 고급 테이블 교양이지만 한국에서 일어나는 농업 이슈는 어쩐지 나와는 무관한 것 같다. 식량은..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나의 프로방스 일기- 느림에 익숙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프로방스 사람들~ 프로방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어릴 때부터 일기쓰는 걸 좋아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초등학생 시절 방학숙제로 했던 ‘생활 일기쓰기’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 그때 친구들은 방학이 끝나기 며칠 전부터 밀려있던 일기를 한꺼번에 쓰느라 정신없었지만, 나는 매일같이자기 전에 연필을 들고 최소한 다섯줄이라도 썼다. 내가 일기를 매일 썼던 이유는 매우 독특했다. 다름 아닌 학용품 때문이었다. 종이 질감과 펜이 써지는 감촉이 참 좋았다. 게다가 거기에서 나는 냄새가 신기 하리만큼 향기로웠다. 지금도 나는 해외에 다녀올 적마다 도시에서 가장 큰 서점에서 공책과 펜을 하나씩 산다. 그리고 여기에 1주일에 3일 이상은 하루를 되돌아보며 펜으로 써내려간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에 들기 전까지,정신이 깨어있는 동안에 어떤 감정을 느꼈..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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