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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문자리』 는 교육학 박사이면서 상담심리전문가인 저자가 쓴 책으로, 1:1 상담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과 폭넓은 마음의 소통을 위해 쓴 책이다. 상담실에서는 한 사람과 마음 이야기를 나누지만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마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에 욕심을 내었다고 말한다. 작가가 꾹꾹 눌러쓴 마음 이야기들이 독자의 마음에 번져 따뜻함을 느끼고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낯선 누군가에게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 용기를 드러낸 자들의 힘이 모여져 엮어진 책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작가가 고민했던 것들을 누군가는 고민했을 것이고 지금도 누군가는 고민 중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인생에 정답이 없든 사람의 마음 또한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갈 삶에 있어서 작은 이정표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제 몫을 다한 것이리라. 홀로 걷기에는 두려운 길, 홀로 판단하기에는 불안한 그 무엇들을 함께 고민해 주는 작가의 섬세한 마음을 정성껏 담아냈다.
특히 저자는 우리나라 정서에 많이 내재되어 있는 ‘타인을 의식하는 삶’에 대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먼저는 내가 바로 서야 하고 내 마음이 편안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힘주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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