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멀게만 느껴지는 경제는 사실 우리의 생활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똑똑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경제 관념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하지만, 유달리 경제 분야에서는 첫발을 어떻게 내딛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기자 아빠와 은행원 엄마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생활 속 문제들에 숨겨진 경제 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짜장면과 짬뽕 중 어느 것을 먹을지 고민될 때, 혹은 좋아하는 과자를 묶어서 싸게 살 때에도 경제 원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면 무척 흥미롭겠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개미와 베짱이>, <허생전>, <그리스 로마 신화> 등 옛이야기에도 숨겨진 경제 원리가 있답니다.
이 책은 아이가 일상에 녹아있는 경제 상식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회비용과 같은 기초 개념부터 펀드, 보험과 같은 금융 상품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제 정보를 모두 담아냈지요. 어려운 경제 원리도 쉽게 풀어냈다는 장점 덕분에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 강남 학원가의 교재로도 쓰이고 있답니다.
왜 사람들은 ‘경제’를 어려워할까요? 경제 현상은 주위에서 쉽게 체험하지만, 이를 설명하는 용어가 친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책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경제는 내 친구》는 아이가 경제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경제의 밑그림을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야기는 아이의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왜 장난감에는 ‘Made in China(메이드 인 차이나)’가 많이 붙어 있을까?”, “주식회사의 ‘주식’은 무슨 뜻일까?”, “왜 부모님은 세금을 내는 것일까?”…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아이들은 물론, 독자들도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 가며 자연스럽게 경제 상식을 배우게 됩니다. 일상 속 이야기뿐 아니라 동화, 고전 소설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 용어들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게다가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이야기하는 코너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족 소통의 시간은 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