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과 욕실은 표면적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손을 씻고, 목욕을 하는 곳이지요. 하지만 저자는 주방과 욕실은 ‘생활의 기본’이자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장소’로 무게감있는 곳임을 강조합니다. 또 가족의 추억을 엮어가는 소중한 공간임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그런 복합적 의미를 담은 여러 집의 주방과 욕실을 보여드립니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그릇을 배치한 따뜻한 주방, 재택근무의 일상화로 업무와 집안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든 주방, 부부가 함께 음식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짠 주방, 바쁜 가족 모두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주방, 물건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주방 등 탐나는 주방을 생생한 사진과 이야기로 소개합니다.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자기 전 마음을 다스리기 좋도록 차분한 조명과 컬러로 꾸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