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 916

마지막 수업- 아이와 어른이 어울리는 시간~ 절로 웃음꽃 피우는 57편의 동시~ 하빈 작가 동심으로 가는 길~ 추천

아이에게는 삶이 곧 수업이다. 아이는 작은 개미를 관찰하고, 밤하늘을 한참 들여다보는 등 다양한 것에 호기심을 품고 살피는 한편, 가족과 얘기하고 친구와 놀면서 자기 생각을 키우고 배우며 자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상상하며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동시 각각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제1부 에서는 할아버지와 말다툼하는 손주, 언니 책을 가져가며 티격태격하는 자매, 엄마의 눈가 주름을 보고 빗자루를 떠올리는 아이, 한글교실 다니는 할머니의 유언장에 속상해하는 아이 등을 통해 가족과 어울리며 삶을 배우는 아이를 소개한다. 제2부 에서는 참새와 개망초의 이야기, 키 큰 꽃과 키 작은 꽃의 정겨운 대화, 숭어 가족의 일상 등을 통..

카테고리 없음 2023.11.30

마이크로 스파이 앙상블- <골든 슬럼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를 잇는 이사카 고타로의 걸작 음악소설!~ 겨울 추천 소설

사춘기였던 하루토는 물론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난 글라이더가 좋아요”라고 말했다. “글라이더?” “엔진도 없이 목적지가 있든 없든 그저 우아하게 선회하면서 하늘을 나는 글라이더처럼 살고 싶어요.” 선생님은 바보 취급하지 않고 “그것 좋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글라이더처럼 사는 건 꽤 어려워. 사람은 지시받으며 사는 게 훨씬 편하지. ‘좋은 일을 하면 행복해집니다’라는 말과 ‘도자기를 팔면 급료가 올라갑니다’라는 말 중, 어느 쪽이 이해하기 쉽지?” “도자기가 왜요?” “예를 든 거야. 어쨌든 엔진을 달고 비행 스케줄대로 나는 제트기 쪽이 사실은 즐거울지도 몰라. 글라이더는 난도가 높거든. 게다가.” “게다가?” “주위에서는 태평하다는 소리를 듣지.” 선생님은 웃었다. “글라이더가..

카테고리 없음 2023.11.30

나는 35년차 간호사 입니다- 서투르고 두려웠던 시작과 단단하고 자랑스러운 간호사가 되기까지~ 김혜정 간호사 이야기~ 간호사가 되고 싶은분 추천

34년 3개월.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 후, 성모병원에 입사하고 2021년 8월 말 퇴직까지, 한 간호사가 자신의 출발에서부터 마무리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적어낸 에세이이다. 35년이란 긴 세월 동안, 저자는 한 간호사로서 많은 일을 겪어 왔다. 선배들에게 혼쭐이 나기도 하고, 고된 노동에 후회하기도 한다.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고, 결국 눈앞에서 죽음을 목도하며 눈물 흘리기도 한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거나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수많은 고뇌와 좌절이 있지만 결국 이겨내고, 환자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바로 간호사인 것이다. 앞으로 간호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하고 있을 간호사들을 위해, 그리고 간호사에..

카테고리 없음 2023.11.29

IVY WAY 아이비 웨이- 쉽고 빠른 외국유학의 지름길 찾기~ 폴샘 노하우 공유서~

토미 김 (전 더페이스샵 최고운영책임자): 《아이비 웨이》는 그런 폴이 30년 동안 쌓은 단단한 지혜를 아낌없이 풀어놓은 책이다. 물론, 폴에게 개인 지도를 받는 것도 좋겠지만, 그의 성공담과 실패담이 모두 담긴 이 책을 읽는 것도 그에 못지않은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강훈석 (전 골드만삭스 전무이사): 아이비리그 입시와 대학 생활, 취업 정복을 위한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략법! 편하고 유혹적인 ‘지름길’은 아니지만, 이것만이 지속 가능한 ‘성공의 길’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성공의 씨앗을 심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송기석 (전 메릴린치 리서치 헤드): 대입부터 졸업, 커리어까지 청년들이 맞는 어려움에 대비하는 예방주사 같은 책. 이 책을 언제 만나든 오랫동안 미래의 나침..

카테고리 없음 2023.11.29

한글 창제 580주년 기념 훈민정음 세트- 577년 만에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는《훈민정음》해례본, 그리고 언해본~ 소장가치 확인~ 추천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을 소장하고 있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가온누리(대표 조현수)와 함께 577여 년의 역사를 지닌 《훈민정음》 해례본을 복간하여 나라의 보물을 국민과 나누겠다고 선언했다. 2015년 교보문고에서 1차 복간본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언해본과 함께 복간돼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가온누리 출판을 통해 제작되고 유통될《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 복간사업에서는 간송미술관에 보관하고 있는 국보 제70호를 정밀한 고증과 작업을 거쳐 현재 상태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으며, 언해본은 문화재청이 국어사학회와 함께 복간한 것을 실제 책으로는 처음 펴내는 것이라데에도 의미가 있다. 이번 복간사업으로 제작한 복간본(원본을 복제한 책)은 기존에 만들어진 복제품과는 격이 다르다. ..

카테고리 없음 2023.11.28

수신인이 없는 편지- 쓰여는 졌으나 부치치 못한 글들을 모아 엮은 김슬기 작가의 에세이~ 감성회복의 소중한 시간 갖기

‘수신인이 없는 편지’는 쓰여는 졌으나 부치치 못한 글들을 모아 엮은 김슬기 작가의 에세이이자 우리 모두가 간직했던 언젠가의 마음이다. 타인의 일기, 진심, 생각, 속마음 같은 것들은 때론 ‘지나간 나’ 또한 살았던 시간이기도 하고 때론 ‘앞으로의 나’ 역시 살지도 모를 시간이기도 하다. 내 마음의 결과 비슷한 글들을 찾아내기 위하여 서점에 오랜 시간 머무른 적이 있다면-, 듣고 싶은 말을 듣지 못해서 입을 점점 닫게 된다면-, 나와 같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밤새 천장을 바라본 적이 있다면-, 차마 혹은 구태여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쌓여 한숨마저 답답하다면-. 모든 활자들은 결국 “사랑한다”는 한 문장을 위하여 적혀있겠으나 그 한 문장을 진심으로 내뱉기 위해 해야만 했던 많은 문장들 속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3.11.28

햇살은 그대 얼굴을 따스하게 비추고- 김영돈 작가 감성 충전의 소중한 시간 갖기~ 마음에 위로를 주는 에세이

“햇살이 그대 얼굴을 따스하게 비추고”는, 팽이의 온도 5년의 사계 “바람이 언제나 그대 등 뒤에서 불기를” 의 연장선의 이야기다. 응원군을 잃었고 또 한편에서는 새로운 응원군을 얻었다. 사람 책을 만나 ‘60초 소설’이라는 풍경화를 그렸고 마음이 아픈 사람의 몸에 일침을 가하는 연습을 시작했다. 마음이 아픈 사람은 하나같이 몸도 아팠다. 온몸이 저릿저릿할 때마다 팽이의 온도는 상승했다. 두리번거릴 새도 없이 그렇게 가을이 깊어졌다. “겨울, 파종기, 봄, 여름, 가을” 협곡 넘어 둥지를 박차고 날아오른 ‘팽이의 사계’를 쓰인 시기와 느낌 따라 엮었다. 계절마다 60초 소설을 실었다. 양 날개를 조절하며 겨우 추락하지 않고 다시 가을을 맞이했다.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저릿한 ‘가을’. 1장 겨울, 방황기에..

카테고리 없음 2023.11.27

마음을 흔드는 영업의 법칙- 팔지 않고 사게 만드는 최적의 영업기술~ 영업 마케팅 스테디도서~ 추천

제가 경험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마스터하면 누구나 자기 자신의 영업스타일에서 고칠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동시에 타인의 영업스타일의 좋고 나쁜 점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이 상사라면 부하의 결점을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 방법을 몰라 실력 발휘를 못하는 부하직원에게 “더 열심히 해!”, “억지로라도 팔고 와!” 같은 말은 의미가 없습니다. 대책 없이 정신적인 면에만 호소하는 말은 오히려 부담만 줄 뿐입니다.(23, 24페이지) 사실 세일즈맨의 업무 비중이 신규 고객 확보에 치우쳐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 분위기 때문에 고객이 될 만한 사람들과 미팅 예약을 성사시키는 것에만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진짜 중요한 상담 내용에는 신경 쓸..

카테고리 없음 2023.11.27

탄수화물 줄여서 더 가볍게 살기-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친다~ 탄수화물 줄이는 효과적 방법 찾기~ 건강 화제의 신간~

01_ 탄수화물, 왜 줄여야 할까? “다이어트하려면 탄수화물 좀 줄여볼까?” 매일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생각이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줄이기가 쉽지 않다. 인기를 끄는 각종 디저트, 빵, 국수 등 누구나 쉽게 탄수화물에 ‘중독’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 탄수화물은 왜 줄여야 할까?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해서?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특히 나이 들어갈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해진다. 신경내과 전문의 야마시타 아키코가 쓴 《탄수화물 줄여서 더 가볍게 살기》는 무서운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방법을 담았다. 더 천천히 늙고, 내 힘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 식사를 점검해보자. 02_ 탄..

카테고리 없음 2023.11.24

어부와 아들- “아기는 아빠 돌고래가 가져다준 선물이었다. ‘인간들도 돌고래만큼이나 선하면 얼마나 좋을까.’”~ 퓰퓌 리바넬리 화제의 소설~

2015년 초가을, 튀르키예 에게해와 인접한 관광도시 보드룸 해안에 익사한 세 살배기 아기가 떠내려왔다. 이름은 알란 쿠르디(본명 알란 셰누). 쿠르디의 가족은 시리아 내전을 피해서 튀르키예로 밀입국했고, 그리스 코스 섬으로 향하던 중 고무보트가 침몰하면서 사망했다. 쿠르디의 비극은 세계인의 마음을 울렸고, 세계 난민 사태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쿠르디가 난민 비극의 아이콘으로서 국제 사회에 커다란 메시지를 전달했음에도 여전히 난민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전 지구적으로 매년 수천만의 난민이 발생한다. 난민은 분쟁만이 아니라 자연재해를 통해서도 발생한다. 튀르키예는 가장 난민을 많이 받아들이는 국가 중 하나이며, 유럽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튀르키예 내 시리아 난민은 수백만에 달할 정도로 많..

카테고리 없음 2023.11.2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