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05_ 갖고 싶었던 선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받았을 때 웃고, 열었을 때 웃듯이 나를 보며 두 번은 웃을 수 있게 ... Day 021_ 여전히 고달픈 겨울이다 올해도 봄이 오지 않을까 두렵지만 그래도 봄이 오는 쪽을 바라보는 건 그것이 나를 위한 살가운 응원이라서 또 한 번 겨울에 찔리고 베이더라도 나는 나를 응원하겠다 접기 Day 095_ 아, 어쩌지 물어보면 그 말 들을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 끌어안고 너를 만나 어제보다 오늘 더 멀어진 너지만 인정하면 아주 멀리 떠날 것 같아서 다문 입술로 네 입술만 보면서 접기 Day 205_ 이상하지? 열심히 애쓸수록 ‘열심’은 ‘억지’로 변질되고 그리고는, 평지였던 길도 오르막이 되고 그렇게 삶은 더 힘들어져 그러니까, 억지 부리지 말고 살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