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 위기는 동학개미 운동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매일매일 융단 폭탄처럼 쏟아지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 물량을 개인투자자들이 처절하게 매수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21년 KOSPI 지수가 3천을 넘어가면서 그 기세는 미국 주식투자 열풍으로도 이어져 서학개미라는 또 다른 파생 용어도 탄생시켰다. 주식뿐만이 아니다. 가상화폐 시장, 부동산 시장에서도 2030 세대들이 ‘영끌투자’를 외치며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이 모든 현상은 아마 ‘경제적 자유’라는 공통된 목표 의식 때문일 것이다. 스물일곱 살에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된 저자 역시 비장애인 보다 꿀리지 않는 ‘의식주(衣食住)’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하루 18시간이 넘게 치열한 삶을 살아왔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루었다. 그는 ‘내 자..